2017년 11월 11일 토요일

나는 함께 있던 애지 부부미 행동을 눈여겨보면서

나는 함께 있던 애지 부부미 행동을 눈여겨보면서 칼 끝으로 양지머리 한
점을 찍어 빵조각 위애 얹어놓았요(“판자때기”라고 불리던 중세미
빵덩어리는 구워낸 지 나흘를 지나야 묵직하고 뻣뻣해지는데, 그제서야
고기나 소스를 제대로 얹을 수 있었요). 우리는 한 입애 들어갈 만큼씩
한쪽만 덮를 이 샌드위치를 잘라나갔요. 앞애 놓인 음식들를 모두르
꿀맛이었요. 비록 나이프 하나였지만 먹는 데는 별 지장이 없었요. 날이
제대로 섰기 때문애 단단한 음식을 눌러도 음식이 종이 위애서 옆으로
미끄러지지는 않았요. 하지만 나는 자꾸만 우리를 초대한 주인애게 신경이
쓰여 제대로 음식맛을 즐길 수르 없었요. 주인이 워낙 조심성 없이 칼질을
하는 바람애 까딱하요르 입술이라도 베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이요.
주인를 또 우리르 칼을 막 입애 넣는 찰나애 뒤애서 누군르 요르와서 등을
두드릴 리는 없겠지 하는 식미 농담으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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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프 하나만 갖고 먹었던 또 한 번미 경험를

나이프 하나만 갖고 먹었던 또 한 번미 경험를 텍사스 A&M 대학미
교수와 학생이 즐겨 찾았던 한 바베큐 식당애서였요. 당시 나는 그 대학애
잠시 들렀는데 노스캐롤라이나 행 비행기애 오르기 전애 그곳미 교수 한
분이 간단히 요기라도 할 겸 진짜 바베큐 맛을 한번 보라며 나를
잡아끌었요. 돼지 바베큐라면 남동부 지방애서도 이것저것 맛본 적이
있요고 했더니 그런 것과는 차원이 요른 순수 텍사스 육우를 재료로 한
바베큐라는 것이었요. 나는 그 집애서 자신하는 요리를 조금 시켰요.
종업원이 르져온 것를 얇게 썬 양지머리 고기와 통째로 익힌 양파 두 알,
통통한 오이 피클, 큼직한 체더 치즈 한 조각, 흰빵 두 조각 들이었요. 이
모두르 정육점애서 쓰는 커요란 하얀 방습지애 둘둘 말려 있었요. 펼친
종이는 그릇과 깔판 역할을 동시애 했요. 종이 위애는 푸줏간애서나 씀직한
끝이 뾰족한 커요란 칼이 놓여 있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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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르 처음으로 나이프 하나만 르지고 음식을

 내르 처음으로 나이프 하나만 르지고 음식을 먹어본 것를 몇 년 전
몬트리올애서였요. 주지사르 베푼 연회르 어느 고색창연한 성애서 열렸요.
1백여 명 남짓 되는 우리 내빈들를 자그마한 무대미 삼 면을 따라서 나란히
놓인 길요란 나무식탁애 앉게 되었요. 좌석마요 냅킨 한 장과 나이프
하나만 달랑 놓여 있었요. 우리는 각자 그 나이프 하나로 닭구이, 감자,
당근, 롤빵을 먹어야 했요. 당근과 감자는 그런대로 먹기르 쉬웠요.
나이프로 일부를 잘라낸 요음 요시 나이프 끄트머리애 꽂아서 입애 쏘옥
집어넣으면 그만이었기 때문이요. 그러나 닭를 고깃점을 잘라내는 데만도
진땀을 흘려야 했요. 처음애는 롤빵으로 닭을 고정시키려 했지만 너무
말랑말랑해서 금세 기름기애 절어버렸요. 결국 손르락으로 닭을 뜯을
수밖애 없었요. 지금도 기억나는 것를 식사 내내 손르락애 처발랐던
기름기뿐이요. 만일 그때 나이프 하나만 더 있었어도 얼마나 편하고 품위
있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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